이공계 연구생활장려금 참여대학 대상 금액
연구에 매진하는 이공계 석·박사 과정생들에게 반가운 소식이 있습니다.
이르면 2025년 5월부터 이공계 연구생활장려금, 일명 한국형 스타이펜드 제도가 본격적으로 시행됩니다.
이는 대학원생들이 경제적인 어려움 없이 연구에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정부의 새로운 지원 정책인데요.
과연 무엇이 어떻게 달라지는지,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1. 이공계 연구생활장려금이란?
이공계 연구생활장려금은 이공계 대학원생에게 매월 일정 금액 이상의 생활비를 안정적으로 지원하는 것을 핵심으로 합니다.
석사 과정생에게는 최소 월 80만 원, 박사 과정생에게는 최소 월 110만 원의 지원금을 보장하는 방식입니다.
이는 정부, 대학, 그리고 연구책임자가 함께 재원을 마련하여 학생들의 연구 활동을 뒷받침하는 3자 협력 모델을 기반으로 합니다.
기존에는 연구과제 참여 여부나 연구책임자의 재정 상황에 따라 학생 인건비가 불안정했던 문제를 해소하고,
대학원생들이 생활비 걱정에서 벗어나 연구와 학업에 더욱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이 제도의 가장 큰 목표입니다.
2. 이공계 연구생활장려금, 29개 참여대학 목록
2025년도 이공계 연구생활장려금 지원 사업에는 총 29개 대학의 참여가 확정되었습니다.
수도권(서울·경기·인천) 지역 16개교와 비수도권 지역 13개교가 포함되어 지역별 균형을 맞추었습니다.
여기에는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성균관대, 한양대 등 주요 대학들이 다수 포함되어 있으며, 참여 대학 소속의 이공계 전일제 대학원생 약 5만 명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정부는 참여 대학들과 세부 운영 계획에 대한 협의를 거쳐, 각 대학의 상황에 맞는 표준 절차를 마련한 후 5월부터 본격적인 지원금 지급을 시작할 예정입니다.
3. 이공계 연구생활장려금, 기대효과는?
이번 연구생활장려금 제도의 도입은 여러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됩니다.
대학원생들은 안정적인 지원을 바탕으로 연구 몰입도를 높일 수 있고, 연구책임자는 학생 인건비 확보에 대한 부담을 덜고 보다 도전적인 연구에 집중할 수 있게 됩니다.
또한, 대학 차원에서는 우수한 인재를 유치하고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어 전반적인 연구 경쟁력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33년까지 9년간 약 9,79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할 계획이며,
올해 하반기에는 잔여 예산을 활용하여 추가로 참여 대학을 공모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하니, 앞으로 더 많은 대학원생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4. 결론
이공계 연구생활장려금 제도는 우리나라 과학기술 분야의 미래를 이끌어갈 핵심 인재들이 경제적인 어려움 없이 연구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중요한 첫걸음입니다.
해당 제도에 관심 있는 이공계 대학원생이라면, 본인이 소속된 대학 또는 진학을 희망하는 대학이 참여 대학 명단에 포함되어 있는지 확인하고, 향후 발표될 대학별 세부 운영 계획을 주목해 보시기 바랍니다.